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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0원 비싼 서산수소충전소 '가격 논란'

1kg 당 8천800원...인근 충전소보다 400~800원↑
서산시 "문제 살피겠다"


[블루이코노미 이종균 기자] 최근 문을 연 충남 서산 수소충전소의 수소 단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책정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수소충전소의 1㎏당 가격은 8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인근 지역 3개 충전소보다 400∼800원 비싸다. 내포신도시와 당진 충전소는 8천원, 아산 충전소는 8천400원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서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운전자 A씨는 "서산 충전소가 문을 열어 32㎞ 정도 떨어진 내포신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돼 좋아했는데, 막상 이용해 보니 너무 비싸 화가 난다"며 "서산에서 충전하면 내포신도시 충전소를 이용할 때보다 한 달에 1만5천원 정도 더 든다"고 말했다.

다른 운전자 B씨도 "서산 충전소는 내포신도시나 아산 충전소와 같은 업체에서 수소를 공급받으면서도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서산시에 해명을 촉구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의해 단가를 결정했다"며 "다른 지역 단가와 비교해 문제점 여부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음암면 상홍리에서 문을 연 서산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500㎏이다. 하루에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종균 기자 kyun@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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