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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폐자원 활용 수소 생성 파일럿 테스트 ‘순항’

[블루이코노미 김재평 기자] UCI(유씨아이)가 폐자원을 활용한 수전해 방식 수소의 초도 생산을 완료하며 그린수소 상용화의 9부 능선을 넘었다.

UCI는 자회사 바이오엑스와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가 국내에서 초도 생성한 그린수소의 순도가 99.9%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 생산 파일럿 테스트에 대한 품질 및 효능이 검증 되면서 바이오엑스와 EAT는 프로토타입의 양산화을 위한 규모 확대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한국형 그린수소 상용화 일정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AT와 바이오엑스가 추진중인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세계 최초로 미생물 전기분해(microbial Electrolysis) 프로세스를 구축,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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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설비, 이대 공과대학 내부 연구소. 사진: UCI 제공
기존 몇몇 국가와 기업들이 추진중인 음식물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메탄, 이산화탄소, 각종 불순물 등)를 분리, 정재 후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 대비 EAT 기술은 수소 생산 공정은 간소화 하면서도 수소 순도는 극대화 할 수 있어 경제적 효율이 뛰어나다.

또, 생산 설비 구축에서도 대규모 투자나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소규모 모듈의 수직·수평 병렬식 구축으로 투자비용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UCI 관계자는 “미생물 전기분해 방식의 그린수소는 처리비용 및 환경문제 등이 있는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폐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저비용 친환경 수소사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다”며 “우리 정부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적극 추진 중인 ‘수소경제’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UCI는 한국을 방문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중인 EAT Borole(보롤레) 박사와 바이오엑스 연구팀과 함께 서울에 소재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을 마련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산학연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산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을 위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구원 및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와 함께 컨소시업을 구성 향후 3년간 국비 93억원을 지원해 수소보급 사업 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운영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김재평 기자 jaejae@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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