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폐품 예술작품 만들다...'견원지계' 폐품예술 대상

[블루이코노미 진병철 기자] 폐품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폐품활용예술대회가 열렸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7일 `2020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이하 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폐품활용예술(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삽화(일러스트)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은 폐품활용예술 부문에 ‘견원지계(김경렬 작)’, 지면광고 부문에 ‘자연을 지키는 마스크!(김원일 작)’, 사진 부문에 ‘캠핑장의 밤(윤진호 작)’이 선정됐다. 삽화(일러스트) 부문 최고상인 금상에는 ‘당신의 친환경 사랑실천을 응원합니다(주백찬 작)’이 선정됐다.

center
폐품활용예술(정크아트 부문) 대상 수상작 견원지계(김경렬 작)사진=환국환경공단 제공
폐품활용예술 부문 대상인 ‘견원지계’는 버려진 화로, 냄비, 청소기, 컴퓨터 부품 등을 사용해 원숭이가 개 위에 올라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의 개와 원숭이처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도 서로의 갈등 요소를 배제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인 ‘자연을 지키는 마스크!’는 손잡이가 달린 재사용컵(머그컵) 두 개를 나란히 붙여 마스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코로나19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생활수칙인 마스크 착용처럼 재사용컵의 사용 등 일회용품 사용 저감이 인간과 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생활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부문 대상인 ‘캠핑장의 밤’은 수풀로 우거진 산과 맑은 강으로 둘러싸인 충주 수주팔봉 야영장의 노을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삽화 부문 금상인 ‘당신의 친환경 사랑 실천을 응원합니다’는 나무심기, 장바구니 사용, 물 절약,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에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동물들을 배치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응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으로 수준높은 작품들이 탄생했다”며, “수상작품을 다양한 경로로 적극 공유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철 기자 jbc@blueconomy.kr
<저작권자 © 블루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