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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포커스] 기후변화 대응기술 진화한다

EU·중국·일본·미국, 온실가스 감축 '주도'

[블루이코노미 박예진 기자] 기후변화를 이겨내기 위한 대응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기술이란 온실가스의 감축과 처리를 위한 기술이다.

대응 기술을 활용하면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후변화 기술의 종류에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등이 있다. 에너지 기술들은 기후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후변화 대응기술에 대해 살펴본다.

■ 태양광발전

전 세계의 태양광산업 발전은 독일, 중국, 일본, 이탈리아,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태양광은 다른 에너지원보다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태양광 패널 모듈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민간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유럽의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은 100GW를 넘어섰다. 하지만 유럽 전력 생산의 4% 정도의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 태양열발전

유럽연합의 에너지원 구성에서 태양열발전의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다.

전 세계 설치용량 기준으로 5GW 정도가 설치되어 있다. 그중 절반 정도(2.3GW)가 유럽, 특히 스페인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어느 정도로 에너지 가변성 문제가 풀리면서 그 잠재성은 커지고 있어 SET-플랜에서도 그 비중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에 비해 여전히 단가가 비싼 편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의 기술 발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풍력발전

유럽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에너지원으로, 유럽연합의 전체 신규발전용량의 5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설비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41GW 정도가 육상풍력발전이며, 12.6GW 정도가 연안풍력발전이다. 그중에서 기후적 조건이 좋은 영국(41%)이 가장 큰 연안풍력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 뒤로 독일(32%), 덴마크(10%)가 따르고 있다. EU국가 중에서도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선진국들이 풍력발전의 보급률이 높은 반면 헝가리, 체코, 라트비아 등은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 해양에너지

전 세계의 50% 이상의 해양에너지가 유럽연합에서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유럽연합은 해양에너지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20MW 정도의 발전소가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지만 현재까지의 발전용량은 미미한 편이다. 이에 2050년까지 장기적 플랜으로 해양에너지 발전을 100GW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지열에너지

유럽연합은 16GW가 지열히트펌프, 3.8GW가 직접 사용, 1GW가 지열발전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지열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으로 미래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기술 발전이 필요한 영역이며,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2600TWh 정도의 전력 생산량을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너지 저장장치

에너지 저장장치는 정전 등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발전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유럽 SET플랜은 그 성장의 중심에 있는 저장장치 시범사업에 투자하였다. 예를들어,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전기자동차 활성화로 2015년에는 160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2025년에는 3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바이오 및 재생 연료

교통 부문이 유럽의 최종 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이다. 예를들어,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연료를 추출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수소자동차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 원자력발전

원자력발전은 유럽의 에너지 생산량 15% 정도에 해당하고, 전략 생산량의 28%를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기존 화력발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보다 안전한 원자력발전을 위해서도 그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박예진 기자 parkyj4@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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