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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어기구 "산불 피해액 10년동안 60배 증가"

[블루이코노미 박예진 기자] 산불 발생이 최근 10년 동안 2.3배 늘었지만, 산불이 대형화되면서 피해면적과 피해액은 각각 10배와 6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의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산불피해가 가장 컸던 해는 201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53건의 산불이 발생, 3255㏊의 산림이 불에 탔다. 피해액은 2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9월말 기준)의 경우 497건의 산불이 발생, 2895㏊의 산림이 불에 타고, 801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산불피해가 가장 컸던 2019년과 10년전인 2010년을 비교하면, 산불 건수는 282건에서 653건으로 2.3배 늘어났다.

하지만, 산불 피해면적은 297㏊에서 3255㏊로 10.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피해액의 경우는 2010년 44억5100만원에서 2019년 2689억1000만원으로 무려 60.4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불 1건당 피해면적과 피해액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7년 이후 산불 피해면적과 피해액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도별로는 최근 10년 사이에 산불발생 면적이 가장 큰 곳은 강원도로 연평균 540.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연평균 74.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산불피해만 해도 지난 10년간 2번째로 크다”면서 “기상청의 가을 기후전망을 보면 10월 중순~11월에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예진 기자 parkyj4@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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