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수소산업⑲]현대차그룹, 수소 비전 2030 발표..."신규 에너지 사업도 모색"

[블루이코노미 한승호 기자] 지난 2018년 초부터 각국의 수소정책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과 한국, 유럽,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 12월 수소기본전략 채택(2050년 로드맵)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주도로 2030년 목표를 세웠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활용의 연장선 으로 수소경제의 카드를 꺼내고 있다. 호주도 2018년 8월 수소 로드맵을 통해 수소 수출 자원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과 2017년 각각 중국제조 2025, 수소 이니셔티브 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은 2022년과 2040년 버스, FCEV, 충전소 목표치를 담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간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상용차를 수소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수소 충전소에 대한 재정지원을 제공하고 허용을 완화. 그것은 수소 경제를 위한 기술적 로드맵에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center
한국 수소 사회 로드맵 (2019년 3월 개정판), 자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정부의 정책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은 장기적으로 에너지 사업 기회 모색까지 내다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전략은 장기적인 친환경차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주요 수요전망 기관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2023년을 변곡점으로 2025년 2천만대 수준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다수의 완성차 업체가 각국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효율 개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에 대다수의 업체들은 단기적으로는 HEV, BEV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일본업체 등은 중장기적으로 FCEV 확대에 집중하는 전동화 전략을 대응하고 있다.
center
현대차 FEEV 운영전략
현대차그룹은 2025년 기준 44개 친환경차 모델을 167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차 중 HEV 13개 모델을 55만대, BEV 23개 모델을 85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개 모델을 11만대 이상 대응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증설이 없다는 가정(800~900만대) 하에서 20% 전후의 친환경차 비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 현대차그룹 차원의 7.6조원 투자를 통해서 연 50만대 규모의 FCEV 생산능력, 연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 구축을 포함한 'FCEV 비전 2030'을 발표했다.
center
수소차 개념도, 자료:현대차
현대차그룹은 FCEV 시장 선도를 위해 기술 경쟁력 확보, 라인업 다양화, 생태계 연계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첫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BEV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한 전용 모델을 2021년 현대차와 기아차가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며, 연료전지 소형화와 경제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둘째, 라인업 다양화를 위해 볼륨 차급 중심 라인업 외에도 B2B, 사업 확장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CES2020에 선보인 PBV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셋째, 생태계 연계한 사업의 확장을 위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관련 인프라 및 상품과 서비스 연계 사업을 고심하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CES2020에 UAM과 선보인 HUB 활용도 대표적인 예이다.

한승호 기자 hoho@blueconomy.kr
<저작권자 © 블루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