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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슈: 페배터리①] 전기차 시장 급성장...배터리 시장도 '쑥쑥'

자동차 제조사, 전기차 투자 확대
글로벌 국가 환경규제 강화
전기차, 대용량 이차전지 필요


[블루이코노미 김재평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8.4만대와 수소차 1.0만대를 보급해 '미래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19년말까지 미래차는 총 11.3만대가 보급되었고, 올해는 총 9.4만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6.5만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1만대, 수소승용차 1만대 등이다.

정부는 디젤차 등을 통해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화물차 보급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부 정책과 보조금 효과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지난해 11월말 누적 기준 현대기아차 그룹은 전기차 시장 7%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테슬라 19%, BYD 1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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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 추이 및 전망, 자료: 환경부(20년 추정치)
현대차그룹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까지 전기차 12만9,950대를 팔아 2018년 9만860대보다 40%가 늘었다"며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모든 차급에서 전기차 11종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환경차 생산비중을 25%까지 늘려 6.6%의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할 목표를 갖고 있다"며 "기아차를 축으로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바꿀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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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자료: IHS Markit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들도 각국의 탄소 규제와 보조금 정책 등으로 인해 전기차 생산량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자동차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는 오는 2021년부터 1㎞당 130g에서 95g으로 규제가 강화된다.

배출가스 규제를 넘기면 g당 95유로의 벌금을 내야한다.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각국의 전기차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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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목표(연도별), 자료: SNE Research
전기차는 용량이 큰 배터리가 사용된다. 전기차용 전지는 스마트폰 대비 4,000배의 전력량이 필요하다.

전지는 기본 단위인 배터리셀을 일정한 개수로 묶은 모듈과 자동차에 맞는 설계와 부품을 장착한 팩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팩은 자동차 모델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셀과 모듈도 전지 생산업체별로 형태와 용량이 다르다.

특히,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리튬이차전지가 활용되고 있다. 리튬이차전지는 고출력과 고에너지 특성으로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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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종류 및 구조,자료: 환경부(2018),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방법 및 기준 마련 연구”, KDB산업은행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는 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으로 구성된다"며 "양극활물질은 리튬 이온의 공급 원이고, 충전시 산화반응이 일어나면서 리튬 이온을 방출하고, 방전시 환원반응이 일어나면서 리튬 이온을 흡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극활물질은 양극활물질과 반대로 충전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흡수하고, 방전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방출한다"며 "분리막은 양극활물질과 음극활 물질을 분리하고, 리튬 이온을 통과시키는 고분자 필름이다. 전해질은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평 기자 jaejae@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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