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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②] 뉴스페이스 시대로의 전환

[블루이코노미 박예진 기자] 뉴스페이스(New Space)는 정부 주도의 우주산업 구조인 올드스페이스(Old Space)와 달리 소규모 저자본 민간 우주개발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전 세계 우주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포괄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우주산업 생태계는 정부가 우주개발의 주된 자금 공급원이 되어 민간 대형업체가 개발한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규모 벤처기업들도 우주 시장을 개척 하고 선점하기 위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뉴스페이스 기업들은 발사체나 위성 체와 같은 우주산업과 관련된 직접적인 기술이 없어도 상업적 가능성에 기반을 둔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기회의 영역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축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 투자금 회수에 대한 위험 요소를 감수하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페이 스는 단지 우주개발의 상업화와 민간참여의 확대 정도의 의미를 넘어서 정부와 민간의 관계 변화를 수반한 우주개발의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시키고 있다.

뉴스페이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우주 기술혁신 창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발사 비용 감소와 다양한 우주 기반 플랫폼 등장을 기회로 삼아 아이디 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충분히 진입 가능한 영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우주산업은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의 제작 및 운용, 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및 서비스의 개발, 공급과 관련된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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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스페이스와 뉴 스페이스의 비교, 자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우주산업은 우주기기제작 분야와 우주활용 분야로 구분된다.

우주기기제작 분야는 위성체, 발사체, 지상장비, 우주보험을 포함하며, 우주개발에 필요한 기기나 설비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정부, 공공기관의 관여도가 높고, 공공 수요가 직접적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위성활용서 비스, 과학연구, 우주탐사 등을 포함하는 우주활용 분야는 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민간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재사용 로켓, 초소형위성, 우주 관광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분야이다.

인공위성 시스템은 위성을 이루고 있는 위성체, 위성을 목적하는 임무 궤도까지 올려주는 발사체, 위성과 교신하여 정보를 주고받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안테나, 수신기, 지상 통신 장치 등의 지상장비로 구성된다.

위성산업은 우주산업 중위성체, 발사체, 지상장비 그리고 위성활용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체 우주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위성산업의 특징은 기술집약적 시스템 종합 산업, 연구개발 집약형 산업, 투자위험 도가 높은 산업, 정부 의존도가 높은 산업, 쌍방 독과점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으로 요약된다.

위성체나 발사체는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종합 시스템이다. 위성 시스템 구현을 위한 부품수가 다양하고 전 산업에 걸쳐 부품 공급원이 분포되어 있고, 타 산업으로 기술 파급효과가 크다.

또한,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최고급 연구인력이 투입되어 기술개발이 추진되는 최첨단 연구개발 집약형 산업으로 동시대 최고 수준의 기술 성능이 요구된다.

위성산업은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공공재적 성격의 기간산업으로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크고,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 실패 가능성이 높아 위험부담이큰 산업으로 정부의 장기적이고 정책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한 개입이 이루어지는 산업이다.

또한, 위성산업은 제품의 표준화가 어렵고 수요자 맞춤형 제품으로 제작되어 시장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위성산업 초기 시장을 선점한 선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높다. 또, 수요자 역시 정부나 소수 기업으로 제한된 쌍방 독과점 시장으로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산업이다.

박예진 기자 parkyj4@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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