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음식물쓰레기 처리 발생 가스로 전기 생산

부산시, 소화가스 활용해 매년 3억 원 이상 예산 절감

[블루이코노미 한승호 기자] 부산시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자립으로 공공시설 에너지 선순환 체계 실현에 나선다.

부산시는 ‘생곡 음식물 자원화시설’에서 음식물을 처리하면서 발생한 소화가스를 활용하는 발전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활용해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전력을 생산해 전력자립과 잉여전력 판매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6천만원을 지원받았다.

center
사진=pixabay


지난 2019년 부산시가 노후화된 생곡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대대적으로 수선하면서 일일 음식물처리 가능량이 95t에서 160t으로 대폭 개선됐고 음식물처리 시 발생하는 소화가스도 7천680N㎥에서 1만5천000N㎥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시가 잔여 소화가스를 활용한 발전설비 설치사업을 구상한 것이다.

시는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으로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전기를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잉여전력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소요되는 전기료 2억5천만 원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전력 판매를 통한 수익 8천만 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4천만 원 등 총 3억7천만 원 이상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가스로 전력을 공급해 자체적으로 이용하는 일거양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승호 기자 hoho@blueconomy.kr
<저작권자 © 블루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