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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유입 미세먼지 꼼꼼하고 입체적 감시한다

환경부,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구축 완료...섬 8개·항만 15개·접경 5개·선박 35개 등 총 63개

[블루이코노미 진병철 기자] 환경부는 총 63개의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국외유입 측정망은 미세먼지 등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의 다양한 이동 경로와 농도, 성분 등을 분석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설이다. 섬 지역 8개, 항만지역 15개, 접경지역 5개, 해양경찰청 보유 대형함정 35개 등 총 63개로 구성돼 있다.

측정망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입자상오염물질과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가스상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온·습도 등의 기상자료를 매시간 단위로 측정한다. 측정결과는 기존 대기측정망과 같이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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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유입 측정망 설치도(63개소).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국외유입 측정망의 본격 운영으로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이동경로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처음 충남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는 국내 주도형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복합형 사례를 살펴보면 3일부터 6일까지 미세먼지 농도 상승은 국내 주도형이었으며 7일부터는 국외 유입이 더해졌다.

환경부는 국외유입 측정망과 함께 환경위성, 중형항공기, 지상원격관측장비 등을 연계·활용해 미세먼지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꼼꼼하고 입체적인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지난 20일 측정망 운영실태를 점검하면서 “국외유입 측정망 운영으로 빈틈없는 감시체계 구축은 기본이고 미세먼지 예보와 접목 등 정책적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병철 기자 jbc@blu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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